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셸든 쿠퍼 (문단 편집) == 정신상태 및 인간관계 == 세상 모든 일을 완벽하게 계산하려고 하는 편집증적인 성격 때문에 자신의 시스템이 어그러진다고 생각되면 주변 인물들에게 온갖 징징을 보여주며 [[민폐]]를 끼친다. 그나마 친구들은 레너드를 제외하면 같이 살진 않으니 견디는 것 같은데, [[북극]]으로 실험을 가서 24시간 함께 지내게 되었을 때는 얼마나 시달렸는지 진지하게 죽일 생각까지 했다고.[* 약하게는 [[동사#s-3|셸든 밖에 있을 때 문 잠그기]], 강하게는 '''[[거열형|개썰매에 팔다리 묶고 네 방향으로 달리기]]'''(...).] 하워드는 도착하자마자 셸든을 쏴죽일 석궁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급했는지 고드름을 가져다달라고 했다. 그리고 이런 셸든의 징징댐이 심해질까봐 다들 합심해서 실험 데이터를 '''조작'''하기까지 했다. 행복하지 않은 셸든은 너무 끔찍했기에 행복하게 해주려고. 근데 그 조작된 결과에 기뻐해서 모든 학교 사람들에게 과학계의 위대한 발견이라고 이메일을 보냈다가 이 사실이 드러나자 완전히 삐져서 퇴직하고 텍사스의 집으로 돌아간 적이 있다.(시즌 3 1화) 비유나 비꼬기(sarcasm) , 돌려 말하기등을 전혀 이해하지 못해서 이론적으로만 알고 있다고 한다. 일명 '''눈치가 더럽게 없다'''. 하지만 이를 셸든이 비꼬기를 못하는 건 절대 아니다. 셸든은 사회관습적인 비언어성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인지하진 못해도 '''비꼬는 사회적 대화맥락을 학습해서 행동하고 있다'''. 시즌 2에 들어서부터 일반인들이 쓰는 비꼬는 말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거나 비꼬는 방법에 대해 경탄하고 역으로 자신이 비꼬는 말을 사용하기도 한다. S4E8에선 페니가 레너드를 비꼬는 말을 알아듣자 "신난다, 이번 달에는 26번 중 8번이나 맞혔어!" 라며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셸든의 분투는 후반시즌까지 이어지지만 완벽히 체득하진 못해 끝까지 눈치없이 행동하거나 나름 비꼰다고 던진 말이 영 아니올시다인 부분이 많아서 웃음코드가 되곤 한다.] 비언어성 행동을 어려워함, 상대의 감정 파악을 하지못함, 눈치를 읽거나 공감하는 능력(empathy)의 결함, 특정 주제에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 사회성 부족으로 어린시절 따돌림을 당해 대인관계를 불편해함 등 전형적인 [[아스퍼거 증후군]] 환자의 증상을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만 빅뱅이론의 제작자는 셸든이 아스퍼거임을 '''공식적으로 부정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또 선악의 구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스스로 잘못했다고 느낀 경우에 한해선 상당한 죄책감을 느끼고[* 하워드의 FBI 계열 취직을 본의 아니게(?) 훼방놓고 나서는 죄책감 때문에 잠을 설치기도 했다. 인정하기 싫어했지만. 스타트렉 완구를 부숴먹어서 레너드의 포장도 안 뜯은 것과 몰래 바꿔치기 했던 에피소드에서도 꿈속에서 스팍에게 시달린다.] 심장마비에 걸린 늙은 수녀님을 인공호흡으로 살려낸다든가, 착한 일도 하긴 한다. '''가끔이지만'''. 보통은 나사가 두 바퀴 이상 풀려있어서 사람 속을 뒤집어 놓는 경우가 많다. 사실 천천히 들여다보면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억지로 이성만을 추구하며 공감하는 걸 꺼리는 것 같다. 실제로 과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가설을 세우더라도 '법칙'에 근거하여 세워야하기 때문에 이성적 사고를 중요시하면서 자신의 감정은 일부 배제하는 경우가 많은데 셸든은 이걸 심각한 수준으로 하는 듯. 이와 반대상황인 감정에 휘말려 진실을 외면한 상황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아인슈타인]]도 겪었었다.[* 그는 팽창우주의 증거들이 쏟아져나올때 팽창우주를 부정하기 위해 억지로 우주상수를 도입하였는데 지금에와서야 암흑물질, 양자중력이론 등에선 식에 우주상수가 자연스레 나오지만 아인슈타인은 사실을 부정하려 우주상수를 억지로 넣었다. 즉 우주상수의 존재는 예측했으나 용도를 잘못 쓴 것.] 다른 사람들이 누군가의 환심을 사기 위해 좋은 말을 해 주거나 상대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서 빈말을 하는 행위 등을 전혀 이해하지도 못하고 구사하지도 못하며 구사할 마음도 없다. 자신의 판단 기준으로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예우를 갖추고 대우를 해주지만[* 다만 그것도 익숙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다소 언짢게 생각하는 형태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다. 하워드한테 너는 너의 일을 매우 잘하지만 너의 일이 하찮다고 하는 걸 보자..]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런 거 없다. 그 예로 자신의 상관인 게이블하우저 박사에 대해서도 '고등학교 교사 수준'이라고 깠다가 해고당한 경력이 있고[* 이 때에 셸든의 어머니가 최초로 등장한다. 연구소에서 해고된 이후 할 일이 없어서 야광 물고기를 만들어 백만장자가 될 거라고 했는데, 에피소드 마지막 부분에 보면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실제로 발광 물고기 제작에 성공한 듯 하다.]]], 실험을 후원해 주는 사람들이 나오는 사교 파티에 참석했다가 '오, 그 더러운 손으로 절 만지지 마세요! 전 돈 때문에 온 거란 말입니다!'라[* 설정상 세균공포증이 있다.] 발언했다가 총장에게 다신 이런 종류의 파티에 나오지 말라는 말까지 듣는다. ~~그리고 파티에 오라고 해서 왔는데 이제 오지 말라는 소리는 또 뭐냐고 깠다.~~ 셸든이 주변 사람을 당황하게 만드는 부분 중 하나는 바로 억지스럽지만 왠지 반박할 수 없는 특유의 논리에 있다. 보통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거나 남에게 무언가를 요구할 때 자주 나오는데, 상대의 역린을 건드린다든지 혹은 비유를 들어 설명하는데 분명 안맞는 비유 같은데 반박할 수 없는 경우. 잘 보면 예의가 없거나 무례한 발언이긴 해도 일단은 '''틀린 말은 안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살다보면 꼭 있는 '맞는 말만 하는데 때와 상황을 가리지 못하는' 유형이다. 물론 항상 논리가 완벽한 건 아니라서 간혹 논파당하기도 한다.[* 라지의 여동생이 유능한 변호사인지라 논리를 구성하는 데에는 셸든보다 도사라서 오히려 셸든이 시종일관 털리기만 했다. 결국 라지의 부모님을 소환하는 방법으로 이길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상대의 말이 옳음을 인정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상대의 말을 비꼬거나 "하지만 난 ~~ 같은 건 안해"처럼 상대의 약점이나 흑역사를 건드려서 [[정신승리]] 비슷하게 마무리하는 편. 시즌 3 후반에는 레너드가 처음 셸든과 만나게 된 사연이 나오는데, 맨 처음 레너드가 셸든이 올린 룸셰어 광고를 보고 그의 아파트로 찾아갔을 때, 마침 셸든의 전 룸메이트인 세바스찬이 짐을 싸서 떠나려는 걸 엘리베이터 앞에서 보게 된다.[* 배우는 워킹데드의 글렌 리 역의 [[스티븐 연]].] 레너드와 얘기하다가 그가 셸든의 새로운 룸메가 되려고 하는 걸 알고는 충고랍시고 굵고 짧은 한 마디를 남긴다. '''"Run away, dude.(도망가세요, 형씨)"'''[* 레너드가 무슨 소리냐고 하자 한 마디 덧붙인다. "Run fast, Run far.(빨리, 그리고 멀리 도망가세요)" 근데도 레너드는 도망가지 않았는데, '''그 때까지는''' 어쩌면 저 사람(세바스찬)이 미친 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었다고... 이에 페니의 반응은 '''"셸든과 살았는데 미치는 게 당연하지."'''] 사실 그 집에서 나오기 직전에 자기가 쓰던 방의 벽에 [[혈액|피]]같은 붉은색 페인트로 '''Die Sheldon Die'''라고 휘갈겨 써놓은 직후였다.(...) '과학과 실험정신'이라는 핑계로 나방을 음식에 넣고 믹서로 갈아버린 뒤 레너드에게 몰래 먹여버린 적도 있다. ~~이봐요.~~ 이런 짓을 한 이유가 참 가관인데 음식에 벌레가 얼마나 섞여야 벌레맛을 인지하는지 알아보고 싶었다고... 이따금 레너드를 가리켜 자신의 [[베스트 프렌드]]라고 지칭하기도 하지만, 이건 뭔가 안 좋은 얘기를 하기 직전이나 부탁할 게 있을 때다.[* 그래도 시즌 11화 마지막 편에서 셸든의 결혼식 들러리를 레너드가 서준 것을 보면 가장 친한 친구인 것은 맞다.] 게다가 뒤늦게 [[해리 포터 시리즈|해리 포터]]를 시작한 레너드가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6권]]을 읽고 있을 때 [[알버스 덤블도어|그 권에서 죽는 캐릭터]]를 [[스포일러|서슴없이 말해놓고]] 스포당한 레너드가 어이없어하자 자기도 그 캐릭터의 죽음이 어이없었다고 반응하는 등의 행동을 해 주변인들의 딥빡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이로 인해 한바탕 말싸움이 일어나고 빡칠대로 빡친 레너드가 페니랑 살겠다며 집을 나가면서 셸든에게 미친 새끼라고 욕을 하는데, 셸든은 이에 레너드를 멈춰세우고는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7권]]에서 [[도비|죽는 캐릭터]]를 추가 스포하는 것으로 복수한다(...).] 이건 특히 [[내로남불]]이 심한게, 정작 셸든 자신은 스튜어트가 새로 들어온 만화책을 주면서 '엄청 놀라운 내용이 들어있어'라고 한 걸 가지고 '''스포일러 하지 말라고''' 찡얼댔다. 사회성이 없는 캐릭터답게 상대와 눈을 마주치는걸 잘 못 할 때가 있다. 물론 현재는 많이 나아졌으나, 시즌 3 22화에서 레너드가 셸든의 괴짜성이 지금보다 심각했던 7년 전 첫만남을 회상하는데, 당시 룸메이트 면접을 보러온 레너드와 눈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계속 허공만 바라보는 셸든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뭔가 그룹이 할 일이 생기면 시키지도 않았는데 나서서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려고 한다. 리더십이 있어서 그런 게 아니고 자신이 통제할 수 있는 상황에서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 레너드의 아이디어로 어플 개발하는 에피소드에서 레너드는 창립자로 올려놓고 자기가 CEO랑 최고가 붙은 직함은 다 가져간다. 라지는 전화 담당[* 전화 담당이 된 이유도 기가 찬다. 라지가 어눌한 억양으로 전화를 받으면 그 회사가 콜센터까지 있는 나름 큰 규모의 회사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것 같다고...], 하워드는 비서인 건 덤. 이래놓고 프로젝트 이름을 앞글자를 다 따면 셸든이 되게 한다던지 거꾸로 읽은 셸든을 쓴다던지. 자기 잘난 맛에 사는 인간인지라 자기 이름을 박고 싶었던 모양. 가족관계의 경우, 형이랑 누나가 있는데 둘 다 멍청하다고 까고 하는 걸 보면 사이가 많이 좋다고 하긴 힘들다.[* 사실 이것도 셸든 특유의 낮은 공감능력과 배려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셸든의 가족은 아버지가 일찍 죽은 이후로 어머니가 남은 자식들을 모두 부양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조차도 대부분의 경제적 지원이 제일 머리가 좋고 전망이 밝았던 셸든에게 집중되었고 형과 누나는 그걸 감수하며 셸든을 지원했다. 심지어 그의 형은 셸든이 급우들에게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특유의 괴짜행위를 못하게 한 적도 여럿 있었다고. 그런 남매들의 배려에 대해 한번도 고마움이나 미안함을 표현한 적이 없으니 사이가 좋을 수 없다.][* 사실 어머니가 전부 부양했다는 것도 오해인게 시즌 11에 형 조지 쿠퍼가 밝힌 바에 따르면 어머니 역시 남편의 죽음 이후 엉망이 됐었고 이들을 돌본게 갓 성인이 된 조지였다. 당시 타지에서 대학원에 다니던 어린 셸든이 걱정할까봐 엄마는 모든게 다 잘돌아가는 척했고, 이때문에 셸든은 집안사정에 대해 몰랐던 것. 형의 희생을 알게된 셸든이 사과하면서 형제간의 앙금이 풀리게 된다. 영 셸든에 묘사된 바에 따르면 조지와 여동생 미시는 둘다 공부머리는 없으나, 조지는 세일즈맨으로 재능이 매우 뛰어나며(성인이 되어 텍사스 타이어 업계에서 제일 잘 나가는 회사를 운영하게 된다), 미시는 공감능력이 좋고 눈치가 빨라 셸든과 다른 면에서 똑똑한 면이 있다.] 그나마 어머니는 역시 어머니라 그런지 잘 따르면서 꼼짝도 못한다. 골수 기독교인이라 이성을 중시하는 셸든과 안 맞는 편이 좀 있긴 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지내는 편. 이미 고인이 된 아버지의 경우엔 사이가 나쁘진 않았지만 역시 셸든과 맞지 않아서 힘든 점도 있었던 듯 하다.[* 대표적인 예로 셸든은 스포츠엔 전혀 관심이 없는데, 어릴 적에 아버지가 허구한 날 그를 붙잡고 같이 미식축구를 봤다고 한다. 근데 그러면서 뛰어난 기억력이랑 분석력 덕분에 미식축구 박사가 다 되어 있어서, 미식축구를 좋아하는 하워드의 장인이 마음에 들어했다.] 셸든이 진짜로 아무 거리낌없이 좋아하는 사람은 셸든의 외할머니. 셸든은 할머니를 Meemaw라고 부르고 그녀 역시 셸든을 Moonpie라 부르는데 정말로 셸든이 가장 좋아하는 사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녀를 위해서라면 '''자기 쇼파 자리를 양보해줄 정도.'''[* 이것은 셸든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배려 중 하나로, 초창기 이후에는 설명도 없이 모든 등장인물들이 그곳에 앉지 않는 모습이다. 자기 때문에 하워드가 FBI 취직이 결렬되자 한동안 죄책감에 시달리다 사과의 의미로 하워드에게 자기 자리를 내주었는데, 이를 보던 라지가 하워드에게 '''셸든을 꼭 용서해줘야 한다'''고 말한데다, 그 전까지 셸든이 무엇을 해도 화를 풀지 않던 하워드가 감동을 받았을 정도.] 어릴 때 죽은 외할아버지 역시 좋아하는 사람이었다. 다른 가족들과는 달리 과학자가 된다는 셸든의 꿈을 응원해주었다고 한다. 친구들과 크리스마스 버전 D&D를 할 때 셸든이 산타를 싫어하는 이유가, 어릴 때 크리스마스 선물로 죽은 외할아버지가 돌아오게 해달라 빌었지만 이루어지지 않아서였다고 나온다. 여자친구인 에이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윌 휘튼에게 싸움을 걸거나, 한번은 하워드의 장인어른 앞에서 술을 마시다 [[에이미 패러 파울러|에이미]]의 엉덩이를 때리며 맥주를 가져오라고 하는 등 평소 본인의 이미지와는 완전히 다른 주정을 부리기도 했다. 평상시에도 남자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분야가 있는데 바로 여성을 무시하는 일면. 여성을 카테고리화해서 여자는 대강 이런 법이다 저런 법이다-라는 인식이 아주 기본적으로 내장되어있다. 여자친구를 사귀면 좀 나아질까 기대한 시청자들도 많았지만 에이미랑 사귄 이후에도 그런 성향이 별로 나아지는 기색이 없다. 때문에 연애 초기에 에이미가 정말 고생을 많이 했고 최근 시즌에서도 애를 많이 먹는다. 거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는 병적으로 꼼꼼하게 관리하는 데 비해 의외로 금전관계, 즉 돈 문제에 대해서는 무척 너그러운 편. 레너드의 말에 따르면 주위 사람들의 셸든에 대한 살해충동을 억누르게 하는 이유 중 하나란다. 집세를 내지 못한 페니에게 갚을 수 있을 때 갚으라고 하며 서슴없이 거금을 빌려주었다. 셸든 왈 자신은 돈을 철저한 계획하에 쓰고 학교에서 받는 월급은 자신의 씀씀이보다 훨씬 많아서라고 하며 항상 세금과 지출을 뺀 49.7%를 저축한다고한다. 하지만 [[은행]]을 믿지 않아서 돈(현금뿐만 아니라 수표도)을 집안에 보관중이다. 왜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않고 집안에 쌓아놓냐는 질문에 대한 셸든의 대답이 압권이다. "만일 기계들이 반란을 일으킨다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이 선두에 설 테니까." 참고로 그린랜턴 피규어 엉덩이엔 항상 50달러 두 장이 있다나... 반면 은행에서 대여하는 개인 금고는 아주 잘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는 돈 대신 자신의 귀중한 수집용 만화책들을 보관하고 있어서 패니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집에 도둑이 들었을 때도 집에 숨겨둔 돈 보다는 만화책이 없어지지 않은지 걱정했다. 의외로 술을 마시면 완전히 꽐라가 돼서 맛이 가버리는 일면도 있다. 아래 "그 외의 특징"에서 언급할 쿠바 리브레 일화나 시상식 때 칵테일 마시고 맛이 가서 연설 도중 바지를 벗어 버린다거나(...), 셸든의 정말 얼마 없는 인간다운 면 중 하나라고 할 만 하다. 정신이 나간 것 외의 특징이라면 [[자연과학]]이 아닌 학문을 무시하는 특성을 들 수 있다.~~[[하워드 왈로위츠|???]]:아 셸든...~~[* 실제로 물리학자들 중 상당수는 그러한 성향이 상당히 심하다고 한다. [[볼프강 파울리]], [[변경지대의 과학]], [[환원주의]] 항목 참고. [[삼엽충]] 연구의 대가인 리처드 포티도 자신의 한 저서에서 "물리학자들은 생물학을 우표수집 정도로 취급한다."고 쓴 적이 있다. 실제 사례로도 [[K-Pg 대멸종]]을 일으킨 원인인 운석충돌설이 받아들여지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필요했는데, 이는 저 주장을 펼쳤던 루이스 알바레즈가 생물학자가 아닌 핵물리학자 출신이었던 탓도 있다. [[패러다임|기존 이론이었던]] 동일과정설을 뒤집는 이론이라 생물학계에서도 가뜩이나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이론이었는데 여기에 더해 루이스 알바레즈의 태도에도 문제가 있었다고 했다.] 페니가 셸든에게 레너드가 '똑똑하지 않은 여자'와 사귄 적이 있냐고 물어보자 '''[[프랑스]] 문학 [[박사]]학위가 있는 여성'''과 데이트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할 정도.[* "첫째로, 그 여자가 프랑스인이었거든. 그리고, 문학이잖아." 시즌2 1화.] 물론 인문학 말고 사회과학도 대차게 깐다.(...)[* [[파일:attachment/셸든 리 쿠퍼/b0040181_4bfcc2e86047e.jpg]] ] 아니, 그 정도가 아니라 자연과학에서도 [[이론물리학]]이 아닌 분야는 아예 하위문화(?)로 보는 것 같다. 평소에 레너드를 무시하는 이유 중 하나가 '''실험물리학'''을 하고 있기 때문이고 여자친구이자 신경생물학자인 에이미가 Neuron 지에 논문을 발표하게 되어서 기뻐하자 "그깟 생물학 수준에 뭘 그리 기뻐하냐."라는 식으로 반응해 사이가 벌어진 적도 있었다.[* 정작 셸든의 생물학 지식은 [[더닝 크루거 효과|그저 교양과학 수준이다.]] 귀뚜라미를 평생 연구한 저명한 교수 앞에서 아는체를 하거나 에이미에게 8살 부터 [[다마고치]]를 해서 생물학 경력이 충분하다고 이야기 해서 에이미가 황당해 하기도 했다.] 게다가 [[공학]]은 아예 '''과학(자)을 섬기는 노예들이나 하는 것'''으로 취급하고 있다. [[항공우주공학]]을 일반인이 지칭하는 단어인 "Rocket Science"가 언급되기라도 하면 입에 거품을 물 정도로 열받는다.[* 미국인들 사이에서 1960년대 [[NASA]]의 활약이 인상깊게 남은 뒤로 우주분야는 천재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 뭔가 난해하고 어려운 것을 Rocket Science라고 가리키게 되었는데, 셸든의 눈에는 감히 '''공학 따위가 Science라는 단어가 붙다니'''라고 언급했다.]이 때문에 라제쉬나 하워드와 [[현피]]까지 갈 뻔한 적도 많다. 셸든의 누나가 자신의 동생이 로켓과학자라고 자랑하고 다닌다고 하자, 질색팔색을 하면서 "차라리 금문교에서 통행료 받는 사람이라고 하지 그래?"라고 대꾸했다.(...) 가장 심하게 무시하는 학문은 지질학. 잊을 만 하면 지질학에 대해 무시하는 발언을 한다. 대학에서 상을 받을 때는 공식석상에서 대놓고 지질학을 존중하지 않는다고 코멘트하고, 학과대항 서바이벌 게임에서는 '지질학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도발]]을 지나치게 걸다 결국 페인트탄 집중사격을 받고 장렬하게 전사하기도.[* 이러한 셸든의 [[성전|숭고한 희생]]을 통해 분열 직전이었던 팀이 분노로 하나되어 지질학팀을 무찌르고 승리할 수 있었다.] 초끈이론에 실패해서 다른 분야의 학문을 찾는다고 고민하다 술먹고 난리칠 때는 지질학 책을 껴안고 주사를 부렸다가 술에서 깨고 큰 충격을 받기도 한다. 오프스핀격인 영 셸든에서 또 한번 설정을 차용했고, 셸든이 왜 지질학이 진정한 과학이 아니라고 말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런 엉망인 성격에도 주변에 친구들이 남아있는건 '''가끔 보이는 인간적인 모습''' 때문에 주변사람들이 마냥 미워하지만은 못하기 때문. 사실 셸든의 행적만 보면 가정내의 특수아동과 흡사한 존재이기에 레너드와 페니도 그의 무례가 악의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며, 본인 스스로조차 자신때문에 대인 관계가 망가져서 힘들어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셸든은 본인이 슈퍼히어로 능력을 가지게 된다면 사람의 감정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싶다고 했을 정도로 본인도 신경을 쓰고 있다. 나름 잘해보려고 해도 결국 사람들의 화를 사게 되면 침대에 박혀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10 에피소드 14에서 셸든이 타인의 감정을 알 수 있는 기계를 얻게 되는데, 이로 인해 페니와 레너드가 싸우게 되자 방에 틀어박힌다. 그 이유도 레너드가 자신에게 화를 내서 본인이 화가 나서가 아닌, 자신이 기계를 사용하고 이 사단이 나면서 사람들의 감정을 잘 못 읽는다는 게 드러나서였다. 확실히 본인도 자신이 타인의 감정을 읽는 것을 못하고 이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부분. ] 그를 곧잘 용서해준다. 특히 [[페니(빅뱅 이론)|페니]]와 [[레너드 호프스태터|레너드]]는 대놓고 셸든을 '''아이 다루듯이 하는 부모'''의 모습으로 종종 나오곤 한다. 실질적인 셸든의 보호자 역할을 오랫동안 해왔던 레너드는 말할 것도 없고, 시즌3 20화에서 셸든을 디즈니 랜드에 데려다주고 온 [[페니(빅뱅 이론)|페니]]가 [[레너드 호프스태터|레너드]]가 셸든 문제로 싸우자 그 사이에서 안절부절하며 말리는 [[셸든]]의 모습은 전형적인 [[부부싸움]]에 어쩔줄 몰라하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다.[* 결국 셸든 때문에 화해한 레너드와 페니가 잠든 셸든을 바라보며 잘 때는 천사같다고 흐뭇해하는 모습도 전형적인 부모의 모습.] 심지어 버나데트가 두고 간 0~5세용 육아책을 [[셸든]]에게 그대로 적용했더니 마법같이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게 되는데, 셸든에 대한 훈육방법에 대한 의견 차이로 다투는 장면은 빼박 [[부모]]. 셸든의 생일파티에선 셸든이 어린시절 괴롭힘을 당했던 [[트라우마]]때문에 화장실로 도망가버리자 굳이 셸든을 강제로 꺼내려 하지않고 화장실 안에서 파티를 하자며 제안하기도 하는 등, 부모와 같은 이해심을 보여준다. 실제로 셸든과 같은 성격을 가진 특수아동들의 보호자들은 엄청난 인내심을 필요로 하게되며, 셸든도 안그래보이지만 마음속으로는 이것을 알고있기에 '''자신의 이상한 성격을 배려해주는 레너드와 페니, 에이미와 친구들에게 고마워하는 진심을 간혹 내보이곤 한다.''' 이렇게 아이 취급을 받는 것과 어울리게 몸에서는 [[베이비 파우더]] 향기가 나며(...), 유아용 물티슈를 쓰고, [[세서미 스트리트]] 캐릭터가 그려진 아동용 샴푸를 쓰며, 만화캐릭터가 그려진 속옷들을 가지고 있다.[* [[스파이더맨]]이 그려진 속옷을 찾는데 꽤 애를 먹었다고 한다 (...).] 가장 좋아하는 음료는 딸기맛 [[네스퀵]]. 지적인 모습과는 상반되게 어린 소년같은 취향을 가지고 있다. 또한 겁이 상당히 많다. [[디즈니랜드]]에서 [[구피(디즈니 캐릭터)|구피]] 근처에 가는 날이면 잘 때 악몽을 꾼다든가. 이유는 모르겠지만 [[플루토(디즈니 캐릭터)|플루토]]는 괜찮다고 한다. 본인이 밝힌 바에 의하면 세균공포증부터 시작해서 새를 무척 무서워하기도 하고(언젠가 조류공포증이 정식 장애로 지정되리라 말한다), 새를 무서워하게 된 원인에는 어릴 때 이웃집 닭에게 쫓기거나 치아교정기를 뺏길 뻔한 경험 때문인듯. 그물도 무서워하며(조류공포증이 정식장애로 지정되면 법적으로 모든 건물에 조류방지용 그물이 덮힐 거라 말하지만 자기는 그물도 무섭다고 말한다), 양떼도 무서워하고, 일정 수 이상의 군중도 무서워하며, 개도 무서워 한다. 그런데 한번은 웬 새 한 마리가 셸든을 괴롭히다 집안까지 들어오는데 셸든이 자꾸 다른 사람들한테 변기에 내리라고 종용하다가 어느 순간 공포를 극복하고 새와 친해져서 새모이도 10kg나 사고 사진도 찍고 인쇄해서 자기 물건에 붙이려고 했는데 새가 날아가버리자 매우 실망한다. 돌아와! 사랑해주겠다잖아! 사실 시즌 1 초기에만 해도 조금 깐깐할 뿐 정상적인 면이 남아 있었지만 편수가 늘어날수록 정상적인 면은 급격히 소멸하고 외계인수준으로 개성이 심해졌다. 실제로 파일럿 에피에서는 레너드와 함께 정자 은행에 정자를 팔러 가기도 한다. 게다가 그 부분에서 레너드의 대사를 보면 셸든도 그 또래 다른 남자들처럼 [[자위행위|'''자'''기 '''위'''안]]을 즐겨 하는 걸로 묘사된다. 시즌 2부터 묘사되는 셸든의 모습을 고려해보면 경천동지할 일이다. 그러나 셸든과 비슷한 성격을 가진 나머지 2명의 여성이 [[자위행위|인공적인 오르가즘]]을 즐기는 걸 보면 셸든도 안 하란 법은 없다. 이런 정신나간 행동에도 불구하고 자주 하는 말은 '''난 미치지 않았어, 우리 엄마가 검사해 봤다고.'''(I'm not crazy. My mother had me tested.) 물론 모든 등장인물들과 시청자들은 "검사가 잘못되었겠지"라고 생각하고 있다. ~~사실 검사 받은것 부터가 의심을 샀다는 얘기다.~~ 시즌 5에서 셸든의 엄마도 인증한 사실인데, 시즌 5 에피소드 5에서 '[[휴스턴]]의 '''전문''' 병원에 가볼 걸 그랬다'고 한 마디 덧붙이는 걸 보면 엄마조차도 검사 결과를 신뢰하지 않는 듯.(...) 기껏해야 정신과의사에게 짧은 컨설팅을 받아본 정도인 것 같다. 이 경우엔 [[지남력]], 뚜렷한 [[망상]]의 유무, [[위생]] 상태, 평소의 일과, [[자살]]사고 등을 위주로 볼 뿐이다. 즉, 임상심리전문가에게 종합심리평가를 받은 적은 없다는 뜻. 셸든의 사고 구조는 보통 사람들과는 많이 달라서 어처구니 없게 사소한 것을 엄청나게 신경 쓰는 경우가 많다. 레너드가 북해 가 있을 동안 페니랑 비밀 이야기를 한다는 게 셸든은 자기는 유튜브의 UI가 변경된 게 싫었는데 남들한텐 좋다고 했다는 게 엄청 큰 비밀이었다. 이걸 페니가 어이없어하자 굉장히 정색하며 난 내 비밀을 말했는데 페니가 별 거 아니라는 식으로 말해서 화가 났다고 따진다. 이런 걸 보면 셸든의 머릿속 우선 순위는 매우 다르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사람들도 자기가 감춰온 심각한 비밀을 이야기하는데 그걸 듣는 사람이 하찮게 여기는 반응을 보이면 화가 나기 마련인데 셸든의 유튜브 UI 변경에 대한 생각이 저거랑 똑같은 것이다. 레너드의 여자친구들과는 코드가 심할 정도로 맞지 않으며, 때로는 결별의 원인제공을 하기도 한다.[* 대부분은 룸메이트 계약, 그 중에서도 [[동거]]와 [[검열삭제]]에 관한 조항들과 이에 대한 의견차 때문인 듯.] 페니와의 아웅다웅은 말할 것도 없고[* 뭐 후반으로 갈수록 페니와는 친해지긴 하지만.], 레즐리 윙클과는 배리 크립키만큼이나[* 다만 크립키에게는 주로 당하면서도 말대꾸를 하거나, 역으로 함정을 파기도 하는데, 윙클에게는 일방적으로 당하기만 한다.] 앙숙인 관계. 또 이전에는 조이스 킴과 레너드의 [[검열삭제]]를 계속해서 방해한 나머지 킴이 진절머리를 내고 나가 버린 적도 있었다.[* 그런데 사실 조이스 킴은 레너드에게서 정보를 캐려던 북한 간첩이었으니 결과적으로는 잘된 일이다만...] 의사였던 스테파니는 놀랍게도 셸든 쪽에서 괜찮다고 할 정도였지만[* 그나마 레너드의 여친 중에서 참을 만 하다고 칭찬...을 했다] 오히려 두 사람 관계를 진전시켜준다고 끼어들거나, 각종 검사[* '''전립선 검사'''도 요구하려 했었다. 레너드가 꺼지라고 했지만.(...)]를 자꾸 보채며 질려버리게 했고, 모나지 않은 성격인 프리야와도 사사건건 충돌하며[* 프리야의 본업이 변호사인지라 셸든이 동결처리해놓은 룸메이트 계약서를 무효화시켜버리기도 했다.] 기분을 번번이 상하게 했었다. 정식으로 엮인 사이는 아니지만, 레너드를 짝사랑하는 알렉스도 셸든의 조수로서 별난 성격을 감내하느라 무진장 애를 썼다. 뭐 셸든과 잘 지낼 만한 사람이 얼마나 있겠느냐만은...[* 라지 曰 "셸든도 셸든이랑은 잘 못지낼걸."] 이건 뭐 [[징크스]] 수준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셸든이 레너드-페니를 강화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것도 같다. 레너드와 페니가 언성을 높이며 싸울 때 셸든이 가출(...)을 해서 둘을 다시 화해시킨 에피소드도 있었고, 또 다른 에피소드에서는 페니가 레너드와 계속 사귀는 것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한다는 이야기를 듣자 한밤중에 쳐들어가서 자신은 '항상성'을 중시한다며 레너드와 계속 사귈 것을 권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레너드를 상처입히지 말아달라'[* 정확하게는 '''내 친구'''라고 지칭한다!]는 말까지 했다! 뭐 셸든에게 익숙한 여자는 바로 옆집에 살아온 페니니까. 페니가 그룹에서 일탈하려는 조짐이 보이면 당신을 내 삶에 받아들이는데 큰 노력을 했는데 그걸 이제와서 허사로 만들 거냐고 막 따진다... 에이미는 셸든과 페니가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노는 걸 보면서 질투가 났다고 말한다. 시즌이 지날수록 캐릭터가 제법 바뀌고 있다.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면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서투르고 아이 같은 면이 있어서 챙겨주지 않을 때 기행을 벌이기도 하는 등, 정신적으로 아직 미성숙하다는 게 밝혀진다. 치과도 이발소도 항상 누가 같이 가줘야 한다. 그런데도 결벽증 때문인지 자기 빨랜 자기가 한다. 마침내 시즌7이 되어서야 에이미와의 관계가 발전하지만 '에피소드 24'에서 수많은 변화를 감당하지 못하고[* 가장 큰 문제는 레너드와 페니의 약혼 때문에 더 이상 룸메이트로 지낼 수 없다는 것이고 그 외에는 셸든의 연구에 대하여 대학에서 방향 수정 요구를 받아들여주지 않은 것, 스튜어트의 만화책 가게의 전소 사건 등이 한꺼번에 닥쳐왔다.] 결국 여행을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이때 꼼꼼하기로 소문난 셸든이 모든 걸 다 팽겨치고[* 노트북이나 칫솔같은것도 안챙기고 신용카드만 챙겼다!] 떠나는 모습으로 시즌8에서 바뀐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되었다. ...하지만 시즌8에선 시작부터 여행을 떠나지 45일후인데 도둑을 맞아서 바지를 벗은채로 등장한다.(...) 미국각지를 다도는 여행 내내 기차역 안에서만 지냈다고. ~~[[안선생님|조금도 성장하지 않았어...]]~~ 그래도 레너드와 에이미가 데리러 가서 차를 타고 돌아오는 길에는 레너드에게 '돌아가면 에이미와 성교하고 싶다'고 충격적인 발언을 하기도 한다. [[페이크다 이 병신들아|이는 에이미에게 귀를 막고 있도록 지시한 뒤 방음이 잘 되고 있는지 실험하는 말이었다.]] 물론 1분도 못 지나서 '에이미한테 실망했어, 헤어질거야.'(...) 에이미가 당신은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말에 저 반응이다. 그래도 곰곰히 뜯어보면 나름 성장한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 신분증이고 지갑(+바지)이고 다 잃어버리고 곤경에 처했을 때 에이미가 아니라 레너드에게 전화를 한 이유는 레너드가 가장 친숙해서가 아니라 '에이미에겐 자기가 완벽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아서' 였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완벽하지 않다'라고 자각하는 모습을 보인 것. 위에 언급한 천재적인 능력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정신상태 때문에 학교에서 제대로 학생들에게 강의를 해본 적이 없다. 셸든 본인이 강의를 싫어한데다 다른 빅뱅이론 일당도 강의를 제대로 못하긴 하다. 하지만 레너드나 라제쉬 등의 경우 단순히 사교성이나 대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인데 반해, 셸든은 막상 강의를 하겠다고 해도 학생들을 대놓고 저능아 취급을 하는 등 강의실을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는 탓에 셸든이 강의 과목을 열어도 학생들이 출석을 안해 버린다. 보다못한 하워드가 진심으로 도와주기 위해 "나라도 수강을 해줄까?"라고 말하자 이건 대학원생 대상으로 한 강의(...)라며 무시해 버리는 건 덤. 이건 셸든 만의 문제는 아니고 하워드가 처음부터 학력 면에서 다른 출연진들에게 무시당하는 점도 작용한다. 하워드는 다른 친구들과는 달리 혼자 석사 학위인데다 그것도 칼텍에게 (자존심 때문에) 무시당하는 MIT 학위이기 때문. 스티븐 호킹이 첫 출연한 에피에선 하워드가 셸든과 호킹의 만남의 여부를 틀어쥐고 있었는데 날 칭찬하라고 하자 넌 너의 일을 잘 하잖아 난 단지 너의 일이 하찮다고 한 거라며 레너드한테 한 거보단 좋은(?) 말로 칭찬을 했다... 시즌 9 24화 최종 에피소드에서 레너드와 페니의 결혼식에 참석한다. 첫번째 결혼식에서 아무도 참석을 못했기에 특별히 두번째 결혼식을 했고, 레너드의 아버지가 나왔고, 레너드의 아버지와 셸든의 어머니가 썸을 타기 시작했다.[* 참고로 셸든의 아버지는 오래 전에 돌아가셨고, 레너드의 부모는 아버지가 웨이트리스랑 바람을 피운 것 때문에 이혼했었다.] 마지막 내용을 보면 방해 안받게 폰 끄고 [[검열삭제]]까지 갔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결혼하게 된다면 셸든과 레너드가 형제관계가 되게 될텐데 시즌 10 대비 폭탄을 거하게 터뜨려놓고 시즌을 끝냈으나, 일단은 시즌 10 초반에서는 큰 반향없이 마무리. 정작 시즌 10에서는 에이미와의 관계가 한층 더 발전, 급기야는 페니가 살던 방에서(페니는 레너드의 방으로 가고) 에이미와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그리고 시즌 마지막 에피소드에서 에이미가 파견 교수로 프린스턴 대학교로 간 사이 예전에 셸든을 좋아하던 노위츠키가 돌아오게 된다. 다시금 셸든에게 대놓고 들이대고, 이를 알게된 에이미를 비롯한 주위 친구들의 우려에도 단지 노위즈키를 동료로만 생각하고 있었던 셸든은 별 생각없이 노위츠키에게 자신에 대한 그녀의 감정을 묻고, 순간 노위츠키로 부터 기습 키스를 받는다. 이후 그녀에게 "잠깐만"을 외친 셸든은 그대로 밖에 나가서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향한 후 뉴저지의 프린스턴 대학교로 간다. 그리고 에이미의 방 앞에서 한쪽 무릎을 꿇고 결혼 반지를 건네며 청혼[* 노위츠키에게 기습 키스를 당하면서 비로소 내가 평생 키스하고 싶은 여성은 에이미뿐이라는걸 깨달았다고 한다. 이후 결혼 준비하면서 노위츠키를 만난 에이미는 그녀에게 고마움을 표하기도..]하면서 10 시즌 피날레! 그리고 시즌 11 피날레 에피소드에서 에이미와 결혼식을 올리며 유부남이 된다. 결혼식장에서 떠올린 이론[* 초끈 이론 증명을 위한 초비대칭성 이론. 그전까지는 초대칭성 이론이 주류였으며, 초비대칭성을 주장한 물리 과학자는 공식적으로 셸든이 유일하다고 나온다.]을 정리하여 노벨상 수상에 도전하고, 한번은 완전히 입증 실패로 좌절하기도 하고, 더 큰 차원으로 이론을 적용시켜 노벨상이 유력시 될 때는 그걸 사고로 입증해버린 물리학자들과 라이벌리가 형성되기도 했지만 결국 일생의 목표이던 노벨상 수상에 성공한다. 최종화에서 노벨상을 수상하러 함께 떠나는데 자신의 노벨상 수상을 너무 중요시 여기는 바람에 페니의 임신 소식에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레너드를 화나게 만들었고, 버나데트가 자식이 아파해서 불안해하자 하워드는 셸든에게 돌아가야 할 것 같다고 했는데, 셸든은 어떻게 자신의 노벨상 수여식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냐고 화내면서 갈지 말지 고민하던 하워드를 화나게 만들었다.[* 결국 하워드의 자식은 버나데트의 부모님이 해결해줬다.] 평소 셸든의 이기적인 부분을 전부 감싸안아주던 에이미가 친구들에게 큰 상처를 주고만 셸든에게 처음 진심으로 화를 내며 그동안 친구들이 셸든의 이기심을 참아주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이에 셸든은 충격을 먹음과 동시에, 곁에 있어준 친구들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노벨상 수상식에서 셸든은 자기자랑으로 가득했던 본인 소감문을 뒤로 한채, 평소의 셸든답지 않게 이 상은 본인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면서 그동안 자신과 함께해줬던 친구들에게 감사와 사과의 말을 전한다.[* 이때 친구들을 자신을 지탱해주고 지켜준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친구들'''이라고 부른다. 이후 친구들을 바라보며 자신이 부족해서 미안하다며 작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심어린 사과를 전한다. 그러고는 친구들을 한 명씩 풀네임으로 호명하는데, 라제쉬와 버나데트와 레나드는 '''박사'''를 붙여서 부르고, 하워드는 '''우주비행사''', 페니와 레너드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아끼는 친구'''라고 소개한다. 특히 가장 무시하기 바빴던 하워드를 우주비행사라고 부르는 부분은 셸든의 성숙함과 시리즈의 완성을 나타낸다.][* 이 장면은 굉장히 중요한데, 에이미가 수상 연설을 하고 있는 내내 셸든은 자신의 친구들만 바라보고 있다. 연설을 다 끝낸 에이미가 부르고 나서야 정신을 차리고 연설을 시작하는데, 그마저도 자신이 평생 기다려오며 준비한 연설문을 치워버리고 친구들에 대한 감사인사로 소감을 채운다. 노벨상이 셸든에게 어떤 의미인지 생각해본다면 이는 어마어마한 변화이자, 셸든이 과학자가 아니라 한 명의 인간으로서 완전히 성장했음을 알 수 있다. 오랜 기간 동안 드라마를 봐온 팬들로 하여금 눈시울을 적시게 만드는 명장면.] 이후로도 다같이 모여 떠들썩하게 살아가는 모습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